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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정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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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정숙 여사 사진

故 전정숙 여사

기탁내용

  • 괴산군 증평읍 소재 지상 2층 건물(대지 107.38평/ 건물 125.36평/10억 원 상당)
  • 괴산군 증평읍 소재 지상 1층 건물(대지 49평/ 건물 27평/3억 원 상당)

포상 : 국민훈장 석류장(2016년)

최공섭, 전정숙 부부께서는 IMF한파로 온 국민이 위축되었던 1997년 12월에 인재양성만이 국가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어렵게 모은 1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우리 학교에 기탁하셔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불을 밝혀 주셨고, 2015년 9월에는 마지막 남은 재산인 3억원 상당의 건물까지도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또 주셨습니다.

1925년 음성군 감곡면에서 부농의 딸로 태어나 곱게 자란 전정숙여사께서는 서울에서 여고를 졸업한 스무 살에 광업공사에 다니시던 최공섭 할아버지와 결혼하였으나 1년도 채 안되어 직장대항 축구대회에 출전하신 부군께서 공에 눈을 맞아 실명하는 바람에 남편 뒷바라지와 생계유지라는 버거운 짐을 지게 되었습니다.

눈 먼 남편을 지극정성 봉양하느라 일부러 자식을 두지 않고 백척간두의 고독 속에서도 삶에 대한 용기를 잃지 않으시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뜨개질부터 시작하여 미장원, 극장, 화장품대리점 등을 경영하면서 근면 성실하고 곧은 마음가짐으로 일가를 이루신 뒤에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낙으로 삼으시어‘봉사의 여왕’으로 불리면서 어렵게 모은 재산을 기탁하셨습니다.

한창 청춘인 23세에 맹인이 되어 50여 평생 두 눈을 잃은 기구한 생애를 살아오신 최공섭 할아버지는 1998년 3월 25일 타계하셨으며, 두 분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은 많은 인재가 배출되어 사회에 공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