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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780 작성일 : 2023.05.24
충북대학교 제22대 총장 취임사 상세보기
충북대학교 제22대 총장 취임사
작성자 비서실

취 임 사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충청북도를 사랑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우리 충북대학을 사랑하는 개신가족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정활동에 바쁘신 중에도 왕림해 주신 도종환 의원님,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일들을 빠뜨리지 않으시고 챙겨주심에, 그리고 우리 충북대학의 일이라면 항상 앞장서서 도와주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 일을 챙기시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할애해 참석해주신 대학 총장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이신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님,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이신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님,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님, 경북대학교 홍원화 총장님, 그리고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충북지역총장협의회장이신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님, 한국교통대학교 윤승조 총장님, 그리고 청주교육대학교 이혁규 총장님, 건국대글로컬캠퍼스 문상호 총장님,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님, 충청대학교 송승호 총장님, 그리고 충북도립대학교 김종구 총장직무대리님 감사드립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임병열 청주지방법원장님, 그리고 LS 일렉트릭 오재석 사장님, 그리고 오랫동안 큰형님처럼 돌봐주신 자화전자 김상면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중부매일의 장덕수 회장님, 충북일보의 연경환 대표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충북대학을 이끌어 오신 신방웅 전 총장님과 윤여표 전 총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윤양택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7년 전 대학원에 진학한 이래 지금까지 한결같이 학문하는 자세를 몸소 보여주시고 인생을 가르쳐주신, 스승과 제자 이상의 사랑을 주신 한송엽 교수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외에도 그동안 도와주신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7년 전 처음 충북대학교의 가족이 된 후, 대부분 시간을 평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힘써 왔습니다. 이제 충북대학교의 총장으로서 이 자리에 서는 것이 무한히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을 발전시키고,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충북대학교는 지역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보리 쌀 한 되, 벽돌 한 장에 담아 쌓아 올린 대학입니다. 지난 1951년 개교한 이후 지금까지 충북도민의 사랑과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지원, 개신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가 없었다면 지금의 충북대도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노고와 사랑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대학은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는 대학입니다. 학생과 교수, 직원 선생님들, 나아가 지역사회가 자부심을 가질 때 충북대학교는 비로소 좋은 대학이 될 것입니다. 그 자부심의 원천은 대학의 역량입니다. 대학의 역량은 우수한 교육과 연구, 그리고 그것을 충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이 조화를 이룰때 화려하게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거점국립대학은 지역혁신성장의 거점이자 주체입니다. 지자체와 협력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지역이 필요로 하는 미래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모두 우리 대학의 책무임을 한순간도 잊지 않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대학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대학도 예외가 아닙니다. 더구나 다른 거점국립대학들이 대학 간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발전하는 동안, 우리 대학은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과 대학 역량의 상대적 약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입니다.

거점국립대학의 위상에 어울리는 규모를 갖추고, 글로컬대학30 사업과 RISE사업 등을 통하여 재정을 확대하고,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해야 함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자율과 존중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혁신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저에게 맡겨진 소명을 다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수한 교수님들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업무능력이 뛰어난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사회가 있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주시는 희망과 용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대학과 우리 지역의 발전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쉬지않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5월 24일
충북대학교 총장 고 창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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