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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여는 세상,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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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37 작성일 :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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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72주년 기념식
작성자 비서실

기 념 사

 

오늘은 우리 충북대학교가 개교 72주년을 맞이하는 대단히 뜻깊은 날입니다. 우리 대학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수많은 어려움을 뚫고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충북도민의 고귀한 뜻이 모여 건립된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요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바람으로 출발한 충북대학교가 72주년이라는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개신 가족,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개교 70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도립청주농과대학으로 첫 발을 뗀 우리 대학은 1978년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새출발하여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중부권의 중심대학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충북대학교는 진리, 정의, 개척을 교육 이념으로 삼아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학문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인재육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충북대학교의 발전된 모습은 묵묵히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신 교수님들, 대학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직원분들, 진리 탐구의 자세로 학업에 정진해오고 있는 학생 여러분, 그리고 충북대학교를 향해 아낌없는 사랑과 끝없는 관심을 보내주고 계시는 동문님들과 지역주민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애하는 충북대 가족 여러분!

 

동양의 고전 『대학』에 은나라를 건국한 탕임금은 날마다 얼굴을 씻는 청동대야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즉“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라”라고 적어 놓고 안주함 없이 노력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충북대학교도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새롭게 하여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뜻을 같이하여 하루하루 충실한 노력을 거듭해 나간다면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의 길을 열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충북대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 충북대학교가 긴 역사의 여정에서 미래 100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 6월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되었고, 또 반도체 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 주관대학으로서 선정되어 커다란 발전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컬대학30 예비대학에 선정되어 지금 본대학 선정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드시 최종 선정되어 향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놓겠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은 우리 학생들의 통합 반대의견입니다. 학생들이 우려하는 점들에 대하여 총장으로서, 한 사람의 교수로서 깊게 공감합니다. 대화하고 설득하고 수용해서 학생들의 의견이 절대 무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교통대와의 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우리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함께 해결해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도,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고 차곡차곡 신뢰를 쌓아가는 슬기로움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이 보내주신 성원은 결코 만족해서가 아니라, 미흡한 점이 있음에도, 아쉬움이 많지만, 이견도 있지만 우리 대학의 발전이라는 큰 명제에 동의해 준 것으로 믿고, 그 뜻을 받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개신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과 여러 선배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 놓은 현재의 자랑스러운 충북대학교는 이제 빛나는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개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치고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후배들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충북대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담대한 자기혁신으로 꿈과 희망을 실현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연구와 교육에 여념이 없으신 교수님들, 학업과 자기개발에 힘쓰는 학생들, 불철주야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교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충북대학교의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동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개신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26일
충북대학교 총장 고 창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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