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모음

영 결 사

충북대학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우신 분,

평생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을 충북대학교에 쾌척해주신 고마우신 분,

우리 충북대학교의 어머니,

“죽어서도 많은 자식들이 공부하는 충북대와 함께하고 싶다” 하셨던 강정 신언임 여사님,

오늘 우리는

아낌없는 사랑과 나눔으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가치를 선물해주신

강정 신엄임 여사님을 기리고, 그분의 삶을 회상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소중하고 고귀한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여사님께서는 1993년부터 2018년 까지 25년에 걸쳐 51억 3천만원을 우리대학에 쾌척해 주셨습니다.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그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을 받았고, 여사님을 어머니라 부르며 모시고 있습니다.

신언임 장학금은 앞으로도 계속되어 더 많은 아들과 딸들이 뒤를 이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언임 여사님!

당신께서 떠나고 없는 한없이 큰 빈자리,

여기에 모인 우리는

그 빈자리를 슬픔과 허전함이 아니라 여사님께서 주신 따뜻한 마음과 용기로 채워가고자 합니다.

이제 여사님의 삶을 되돌아보며,

우리에게 주신 가르침을 따라 더욱 발전하는

자랑스러운 충북대학교를 만들어, 주신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신언임 여사님!

당신의 숭고한 뜻은 이제 저희에게 맡기시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십시오.

다시한번 신언임 여사님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